세계관의 혼란과 충돌, 급격한 세계적 도시화, 그리고 미디어의 영향력이 극대화되어가는 시대적 변화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복음(TEXT)를 이 시대(CONTEXT)가운데 어떻게 신실하게 담아낼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가정과 지역에서, 현세대와 다가올 세대에게,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영역 가운데 어떻게 영원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낼 것인가?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최고의 가치를 둔 이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고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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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Media)를 단순히 특정세대의 전유물로 바라보는 다소 편협적인 이해와 관점은, 세대간의 단절과 맏음계승에 있어 다음세대의 상실, 더 나아가 ‘미디어’라는 사회의 한 영역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치열한 영적전쟁에 대한 무관심과 패배로 이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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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동시대 사람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시대를 뛰어넘어 의미를 전달하는 모든 방식의 수단’으로써, 유투브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부터 신문과 책, 개인적으로 주고 받는 메시지까지 다양한 범주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미디어는 개인의 의식과 세계관 형성 뿐만 아니라, 사회적 규범과 인식수준, 더 나아가 시대적 가치와 트렌드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점점 극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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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개월간 랜드마커 미니스트리(Landmarker Ministry)는 로잔 미디어 인게이먼트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미디어 인게이먼트 훈련과정‘을 통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하며 사람들에게 복음의 영향력을 끼칠 것인가를 고민하며 준비해왔습니다.

이번 2024 로잔 미디어 인게이지먼트 포럼은 한국 교회와 기독교 지도자들이 미디어를 사용하여 복음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열정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은 변함없이 신실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이 세대와 소통하며,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함으로써, 한국교회가 주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미디어 광야가운데 외치는 생명의 소리’ 로 준비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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